첫 경기가 부전승이라 첫 경기를 좀 기다리긴 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경기였습니다.

앞 팀의 경기를 참관하다 보니,  심판이 경기 규칙을 준수하여 레드카드를 주었는데도
다소 항의의 느낌이 나게 어필하시는 학부모님도 계셨습니다.

저학년이다 보니 고의는 아니겠지만, 긴장해서 자꾸 로봇에 손을 대는 경우가 생겨
심판이 규정대로 레드 카드를 주는듯 했습니다.

학생들은 경기를 계속 진행하는데
경기장 밖에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긴장하면 그럴 수도있지 경기규칙이 너무 엄격한거 아니냐고 항의하셨습니다.

그 옆엔 상대편 학부모님 처럼 보이는 분들도 계셨는데...
심판보시는 분은 경기장 보시랴, 학부모들에게 설명하랴 힘들어보이셨구요

경기장면을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어 아이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자녀의 경기에 너무 관여하게되는 학부모님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비 오늘 날 아침에 정신없이 챙겨서 갔는데
생각보다 대회가 크고 참여학생이 많아서
아이에게 큰 대회를 경험해 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